대북정책 한국 주도 바람직 _베타의 사진_krvip

대북정책 한국 주도 바람직 _일본에 내기_krvip

⊙앵커: 다음 소식입니다. 미국과 북한의 본격적인 대화가 이번 주 내에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외교협회가 최근 한미일 세 나라의 대북정책은 한국이 주도하고 미국과 일본이 뒷받침하는 형태가 돼야 한다는 의견을 부시행정부에 권고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습니다. 최재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. ⊙기자: 미국 내 유력한 싱크탱크인 미국 외교협회는 한미일 삼국의 대북정책은 한국이 주도하고 미국과 일본이 긴밀히 공조협력하는 형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미국 외교협회는 지난주 말 부시 대통령에게 전달한 한반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권고하고 핵개발 동결에 대한 대가로 북한에 경수로를 건설해 주기로 한 제네바 북미합의는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미 외교협회는 이어 북한과의 미사일 협상은 일괄타결보다는 확산방지를 위한 수출금지 문제부터 다루고 개발과 생산동결 등 협상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. 한편 미국의 대화재개 제의에 대한 북한측의 공식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이번 주 뉴욕의 미북 채널을 최대한 가동해 북한의 응답을 받아낸다는 방침입니다. 이에 따라 KEDO 사무총장으로 자리를 옮긴 찰스 카트만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를 대신해 젝 프리처드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보좌관이 이번 주 중 다각적인 대북접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KBS뉴스 최재현입니다.